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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pt.4 (감정 및 자기 관리)

by TellHisStory 2024. 11. 15.

감정 및 자기 관리

  1. 나는 보통 어떻게 내 감정을 처리하나요?
    1. 부정적인 감정들은 보통 내 마음 한켠에 버려두는 편이다.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전부 표현하게 된다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감정들을 계속해서 쌓아놓는다면, 썩게 되버리고 더욱 심한 악취를 풍기는 말들로 나오기 마련이다. 편한 사람일수록 눈치를 안보게 되며, 감정을 느낄 때 마다 행동으로 보여지는 안좋은 습관이 있는 것 같다. 감정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 순간은 나의 위상을 스스로 깎아 내리는 행동이다. 평소에 억울함이 쌓이고,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지 못할 때, 나의 열심히를 봐달라고, 나도 인정해달라고 애원하는 소리가 부정적인 말들로 삐져나오는 것 같다.
    2. 긍정적인 감정들은 평소에 자주 말하는 편이다. 나는 오히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긍정적인 표면을 바라보는 특이한 성격이다. 다들 힘들 때 일수록 긍정의 말들이 더 자연스럽게 나오며, 나도 모르게 서로를 격려하게 되는 것 같다. 어려울수록 빛나는 나, 어쩌면 힘겨운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인걸까?
  2. 기분을 즉시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1. 읽자마자 생각나는건 나의 첫사랑이다. 존재하는 것 자체로 힘이 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 외에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내가 조금 더 성장을 했구나 라고 느낄 때 이다. 나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물로 보여질 때 뿌듯하며, 사람들이 보며 인정해줄 때 행복해진다. 하지만 이 행복은 나에게 건강한지는 모르겠다. 그 때에 느낌 행복으로 인해, 집착을 하게 되며, '내가 잘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나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는 것 같다.  
  3. 가장 편안하고 평화로움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1. 나의 존재 자체로 사랑 받는다고 느낄 때이다. 완전한 사랑을 느끼기에는 인간의 불완전함이 더 크며, 완전한 존재와의 거리는 너무 멀다고 느껴진다. 스스로 외면하고 도망치는 것일까? 
  4. 스스로에게 사랑과 관심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1. 봉사를 통해 표현한다. 그 사람이 나로 인해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고, 힘들면 나에게 기댔으면 좋겠는 마음이 크다. 현재는 마음에 사랑이 부족하여, 온몸이 가시로 뒤 덮혀있는 상태인 것 같다. 그 누구도 가까이하지 않게 되며, 스스로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제한을 두는 것 같다. 사랑은 변하는 것 같으며, 나는 과연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를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며, 나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자연스레 생긴다.
  5.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스스로를 위로하나요?
    1. 보통 힘듦을 잊어버리거나 쌓아두기에, 한번에 울분으로 터질 때가 종종 있다. 특별한 이유 때문이 아니라 너무 오래 참아왔기에, 너무 오랬동안 강해왔기에 터트리는 울분인 것이다. 한껏 오열을 하고 나면 홀가분해지며 스스로 안정을 다잡을 수 있다. 이외에는 혼자서 자연속에서 산책을 하거나, 하늘을 바라보는 일, 또한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는 등 나를 스스로 위로한다. 외적인 요서들이 아무리 나를 힘겹게 하더라도, 나의 내면이 굳건하다면 무너지지 않지만, 아무리 좋은 상황일지언정 나의 내면이 무너지면 나의 세상 또한 같이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6. 나에게 도움이 될 것임을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건강한 습관은 무엇인가요?
    1. 스스로를 억제하는 일인 것 같다. 폰을 덜 보는것, 먹는 것을 줄이는 것, 성욕을 주체하는 것, 등의 나의 욕구를 억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건강한 습관이다. 나의 본능에 이끌리는 것이 아닌, 원초적인 욕구를 초월하는 것, 그것이 내가 평생 해야할 숙제이며, 그것을 온전히 할 수 있게 될 때야 말로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7. 스스로 용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1.  
  8. 내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얼마나 잘하나요?
    1. 어떠한 감정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내가 실망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것들은 말을 잘 못하게 된다. 특히 나보다 상급자라고 생각될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칭찬과 격려는 아낌없이 할려고 노력한다. 정말 상황 마다 다르고, 나의 상태마다 다른게 나의 감정 표현이다. 누구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 말을 해도 나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는 편안함이랄까. 왜냐면 나의 감정을 받아들일수 없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모두가 나의 감정에 대해 알 필요는 없다.
  9. 혼자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며, 그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끼나요?
    1. 현재 군생활을 하면서 타인과의 시간이 대다수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하루에 3-4시간 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이다. 혼자 세탁을 갔을 떄, 근무를 슬 때, 운동을 할 때, 또는 침대에 누워서 혼자 쉴 때. 상병 6호봉이며 마호인 나를 건드는 사람은 없으며, 눈치가 보이는 사람 또한 없어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누린다. 현재는 황금 밸런스라고 생각된다. 외로움도 크게 없으며, 현재 행복하다. 하지만 가끔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했던 감정이 그리울 때는 있다. 그럴 때 마다 한 때 사랑했던 그녀의 편지를 읽곤 한다. 연락을 하고 싶지만 더 이상은 가면 안된다는 직감이 있다. 어쩌면 좋은 추억으로 남겨져있던 우리가 악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10. 완벽한 자기 관리의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1. 아침부터 완벽해야한다. 잠을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 씻고 나오니 몸에 힘이 넘치는, 하루가 기대되는 시작. 하루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순간까지 즐거우며, 나가는 발길이 가벼운. 가는 도중 책을 읽으며, 배우고, 깨달음을 기록하며, 하루에 적용을 하는 하루. 건강하게 먹으며, 운동을 하고, 그 날에 계획했던 일과를 끝내며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에 드는 하루.